선탠과 태닝 원리 - UV, 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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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탠과 태닝 원리 - UV, DHA 알아보기

태닝하는 모습

선탠과 셀프 태닝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그을린 갈색 피부는 활력 있고 건강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러나 강한 자외선은 피부가 붉어지고 물집이 생기는 선번을 일으키고 피부 노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선탠을 할 때는 피부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 얼룩지지 않고 예쁘게 태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하게 태우게 되면 피부가 벗겨지고 물집이 생기는 선번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에 일광화상을 일으키지 않고 피부를 갈색으로 태우기 위해서는 일광화상의 주요 원인인 UV-B를 방어해야 합니다. 이런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선탠 화장품입니다. 즉 선탠에서는 피부의 상태가 손상되지 않고 서서히 멜라닌 색소의 생성량이 늘어나 그을리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UV-B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낮은 UV-A는 피부를 서서히 태워줍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선탠 화장품은 UV-B를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함유하고 있습니다. 즉 선탠 화장품에는 UV-A에 의해서만 서서히 태닝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거나 때에 따라서는 UV-A와 UV-B를 적절히 차단함으로써 태닝효과를 나타나게 합니다. 한편 태양광선의 도움을 받지 않고 피부의 색을 갈색으로 변하게 할 수 있는데 이것을 선리스 태닝 또는 셀프 태닝이라 부릅니다. 셀프 태닝 제품은 주성분이 디 히드록시 아세톤으로 피부의 각질층에 함유된 아미노산을 갈색의 색소로 만들어 줍니다. 죽은 각질층에 작용하기 때문에 피부 손상이 전혀 없고 보통 바른 뒤 2~3시간 지나면 피부가 점차 갈색으로 변하며 보통 6시간 정도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물은 태닝 효과를 억제하므로 피부에 바른 후 4~6시간 정도는 물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 태닝 제품은 원하는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바르는 횟수에 따라 색상을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표피의 턴 오버에 의해 각질층이 탈락되므로 지속력은 3~4일 정도밖에 유지되지 못하므로 계속적으로 태닝을 유지하고 싶으면 2~3일 간격으로 덧발라 주어야 합니다. 단 제품을 바른 후 즉시 손을 있지 않으면 손바닥에 색소가 침착되어 까맣게 변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셀프 태닝의 원리

셀프 태닝에 사용되는 DHA는 각질층의 아미노산과 반응하여 갈색의 색소를 만들어 냅니다. 태닝의 강도는 각질층의 두께와 형태에 의존합니다. 예를 들어 팔꿈치와 같이 각질이 두꺼운 부위에서 태닝은 아주 강하게 형성되고 얼굴과 같이 각질층이 얇은 부위에서 는 태닝이 약하게 형성됩니다. 태닝 반응은 즉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보통 완전한 반응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2~3시간 정도 걸립니다. 반응의 첫 번째 단계는 DHA가 피루브알데히드로 전환하는 반응입니다. 이 피부르알데히드는 산성 조건에서 아미노산 또는 케라틴 단백질과 반응하여 갈색의 색소를 만듭니다. 셀프 태닝 제품에 배합되는 DHA의 함량은 2.5~10% 정도인데 보통 5% 내외입니다. DHA와 아미노산의 반응에 의해 만들어진 색상은 선탠에 의한 색상과 유사하게 갈색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색상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피부의 PH에 따라 현저하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알칼리성이 강한 비누로 씻은 후 DHA를 발랐다면 만들어지는 색상은 갈색보다는 노란색 기운의 오렌지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만약 DHA가 알칼리성을 갖는 화장품에 배합되어 있다면 만족스러운 색상을 얻기 어렵습니다. 또한 피부의 유분은 DHA의 각질층 내로의 침투를 방해하므로 만족스러운 색상을 얻기 위해서는 치부 표면에 부착된 피지를 비롯한 유분의 잔여물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DHA는 용액 상태에서 이성질체인 글리세르알데히드와 평행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 글리세르알데히드는 서서히 분해하여 포름알데히드와 포름산으로 변합니다. 포름알데히드와 포름산으로 분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화장품의 PH를 4 부근으로 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DHA의 글리세르알데히드로의 이성질체 화가 산성일 때 최소화되기 때문입니다. 셀프 태닝 제품을 산성화 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 중요합니다. 첫째는 보 다자 연적인 갈색 색상이 발현되고 둘째는 분해에 의해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와 포름산의 생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DHA에 의해 발현된 색소는 멜라닌과 달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지 못합니다. 이는 자외선 차단 작용이 낮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셀프 태닝 제품을 발랐다고 해서 일광화상을 막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즉 셀프 태닝 후에는 SPF15 정도의 자외선 차단 제품을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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