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종류, 구조와 좋은 향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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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향수 조건 및 향수 종류, 구조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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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향수의 요건

대부분의 화장품은 향기가 있고 최정점에 있는 것이 향수이죠. 향수는 향기의 보석이라고 할 수 있고 향수에는 예술가적 감성도 요구됩니다. 좋은 향수는 6가지 요건을 구비해야 하는데요. 첫째, 아름답고 세련되며 격조 높은 향기여야 합니다. 둘째, 향기에 특징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향기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넷째, 향기 확산성이 좋아야 합니다. 다섯째, 적절히 강하고 지속성이 높은 향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향기가 제품 구상과 일치해야 합니다. 향수는 조합 향료와 에틸알코올을 일정 비율로 혼합해서 만들어냅니다. 가용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향료를 알코올에 녹이기 때문에 향료 용해성이 충분해야 하는데요. 혼합된 것을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암소에 두어 일정기간 숙성시키면 알코올 자극적인 냄새가 없어지고 부드럽고 은은한 향기가 되죠.

 

조합 향료 향수

조합 향료 향수는 향료의 농도와 부향률(지속성)에 따라서 퍼퓸(Perfume Extrait), 오 데 퍼퓸(Eau de Perfume), 오데토일렛(Eau de Toilette), 오 데 코롱(Eau de Cologne) 등 4종류로 나뉩니다. 오 데 코롱보다 약간 낮은 농도인 샤워코롱(Shower Cologne)이나 Splash Cologne도 있고 오 데 퍼퓸에 가까운 농도인 Esprit de Perfume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모든 알코올 베이스 향료를 향수라고 부르나 조향사들은 Perfume Extrait만을 향수로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향수 원액인 Perfume Extrait를 제외한 나머지 향수들은 알코올과 증류수를 섞어서 희석시키고 단순히 농도만을 묽게 한 것이 아니라 부향률에 맞는 가장 아름다운 향을 재조정됩니다. 향료를 맡았을 때 느낌은 꽃향, 과일향, 풀향, 나무향, 바닷냄새, 달콤한 향 등 셀 수 없이 다양하죠. 이처럼 향료를 맡았을 때 향료가 지닌 냄새 성격이나 후각적 인상을 노트(Note) 또는 향조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크게 14개의 노트(Note)로 분류됩니다. 각 노트는 세분화되어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느낌 향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서 노트를 분류하는 것은 조향사들이 향을 스멜링(Smelling)할 때 기억하기 쉽고 새로운 향을 창작할 때 어떤 향을 사용해야 하는지 찾아내기 좋고 같은 노트끼리 향료를 조합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서 향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발향 순서에 따른 향의 구조

향수는 뿌리면 시간 경과가 지남에 따라서 향의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조합되어 있는 여러 향료들 발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향수에 다른 향기가 납니다. 발향 순서에 따라서 탑노트(Top Note), 미들 노트(Middle Note, Heart Note), 베이스 노트(Base Note, Last Note)로 분류합니다. 탑 노토->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로 갈수록 향의 확산력은 떨어지나 지속력, 보유력은 강해집니다. 탑노트는 향수의 첫인상과 첫 느낌을 결정합니다. 향을 뿌린 후 5~10분 이내 맡을 수 있고 약 30분 정도 지속되고 확산성이 강합니다. 휘발성이 강하며 상큼한 향이 나는 시트러스계 향료나 그린, 알데하이드, 프루티계 향료가 사용됩니다. 미들노트는 조합향료 심장부 같은 향기로 조향사의 창작의도나 컨셉, 조합향료 성격과 특징을 나타내주는 메인 바디라 할 수 있습니다. 향을 뿌린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서 맡을 수 있고 보통 4시간에서 8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베이스 노트는 향을 뿌렸을 때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조합 향료 잔향을 뜻합니다. 향을 뿌린 다음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지나 맡을 수 있는 향이고 체취와 섞여서 맨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잔향입니다. 지속력이 강한 향취로서 4시간에서 많게는 24시간까지 지속되고 라스트 노트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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